2025년 마블의 신작 영화 ‘썬더볼츠*’는 기존 히어로들과는 차별화된 매력을 선보이며 MCU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블랙위도우, 윈터솔저, US 에이전트 등 기존 시리즈에서 활약한 캐릭터들이 팀을 이루며, 지금껏 볼 수 없던 다크 히어로 중심의 팀업 무비로 완성됐습니다. 본 리뷰에서는 썬더볼츠의 핵심 줄거리와 캐릭터, 그리고 관람 포인트를 중심으로 심층 분석해 보겠습니다.
줄거리 요약 및 주요 전개
2025년 개봉한 마블 영화 ‘썬더볼츠*’는 불우한 과거를 가진 캐릭터들이 모여 팀을 이루는 과정을 그립니다. 블랙위도우의 동생 옐레나 벨로바를 중심으로, 윈터솔저(버키 반즈), US 에이전트(존 워커), 레드가디언, 타스크마스터, 그리고 고스트 등 각 캐릭터는 자신의 사연과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이들이 함께 힘을 합쳐 악당에 맞서는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특히, 이 영화는 각 캐릭터의 배경 이야기를 잘 풀어내어 관객들이 감정적으로 몰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주요 줄거리는 팀이 악당과의 전투를 통해 서로의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영화는 어벤져스와 달리, 인물들의 내면적인 갈등과 성장, 그리고 현실적인 선택들을 중심에 둡니다. 특히 센트리와 옐레나의 심리적 변화가 주요 감정선으로 작용하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감정선을 전달합니다. 액션보다는 심리 드라마에 가까운 구성은 기존 마블 영화들과 차별화된 인상을 줍니다.
주요 캐릭터 및 배우 분석
‘썬더볼츠’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조합입니다.
옐레나 벨로바(플로렌스 퓨)는 블랙위도우 이후의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합니다. 레드 룸에서 훈련받은 블랙 위도우 요원으로서 최상급의 근접 전투, 사격, 침투, 정보 수집 능력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녀의 뛰어난 능력과 복잡한 과거는 팀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며, 팀의 실질적인 리더 격인 버키 반즈와 어떤 관계를 맺을지 또한 관심사입니다.
버키 반즈(세바스찬 스탠)는 이 팀의 실질적인 리더 역할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과거의 복잡한 경험과 회복 과정을 거친 그는 팀원들을 이끌고 새로운 임무에 나설 것으로 기대됩니다. US 에이전트 존 워커(와이어트 러셀)는 여전히 충동적인 성격이지만, 팀 내에서 충직한 병사 역할을 하며 점차 성장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태스크마스터(올가 쿠릴렌코)는 이번 작품에서 더 많은 대사와 감정 표현이 추가되었고, 레드가디언(데이빗 하버)은 유쾌하면서도 진지한 순간을 함께 소화하며 극의 분위기를 조절합니다. 고스트(해나 존카먼)는 여전히 자신의 상태와 과거에서 오는 트라우마를 다루면서, 다른 팀원들과 함께 혐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센트리(루이스 풀먼)는 마블 코믹스에서 굉장히 강력한 캐릭터로, 에너지 방출, 초인적인 힘과 초고속 비행이 가능하지만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의 캐릭터로 묘사되며, 우울증, 트라우마, PTSD, 양극성 장애 등의 정신 건강 문제를 다루고 있어 많은 관객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처럼 각 캐릭터들은 단순한 액션 영웅이 아닌, 인간적인 약점을 지닌 입체적인 존재로 그려지며, 배우들의 연기력 또한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관람 포인트 및 마블 세계관과의 연결
‘썬더볼츠*’는 단독 영화로도 충분히 흥미롭지만, MCU 페이즈 5 전체 흐름 속에서 이해할 때 더 큰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먼저, 본 작품은 ‘블랙위도우’, ‘팔콘과 윈터솔저’, ‘앤트맨과 와스프’ 등과의 연결성을 갖고 있으며, 특히 ‘시빌워’ 이후의 히어로 분열에 대한 후속 탐구로 볼 수 있습니다.
가장 큰 관람 포인트는 팀원들 간의 관계 변화입니다. 처음엔 불신과 충돌로 시작하지만, 위기 상황을 함께 극복해 가며 만들어지는 신뢰와 우정은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또한, 마블의 전통적인 영웅주의에서 벗어나 ‘완벽하지 않은 영웅들’의 이야기를 다룬다는 점에서, 기존 마블 영화들과 차별성을 가집니다.
영화의 쿠키영상은 두 개로 나뉘어 있습니다. 첫 번째 쿠키영상은 본편과 이어지는 개그 영상으로, 뉴 어벤져스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을 보여줍니다. 이 장면에서는 레드 가디언이 등장하여 유머러스한 대사를 던지며 관객들에게 웃음을 줍니다. 두 번째 쿠키영상은 엔딩 크레딧이 모두 끝난 후 등장하며, 다음 작품에 대한 암시를 제공합니다. 이 장면은 팬들에게 다음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며, 향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방향성을 암시합니다.
CG와 액션은 물론, 감정선과 메시지까지 모두 담은 썬더볼츠는 마블의 새로운 도전에 속하며, 영화팬이라면 반드시 체크해 볼 작품입니다.
마블 ‘썬더볼츠*’는 기존 히어로 영화의 틀을 깨는 팀업 무비로, 각기 다른 배경과 상처를 지닌 인물들의 성장과 연대를 그려낸 수작입니다. 액션과 감정, 세계관 연결까지 모든 요소를 고루 갖춘 이 영화는 MCU 팬뿐만 아니라 드라마적 서사를 좋아하는 관객들에게도 큰 만족을 줄 것입니다.